7월 국민연금, 내 보험료 달라지나요? 핵심만 콕 짚어드립니다!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과 하한액이 살짝 조정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쉽게 말해, 월 소득이 아주 많거나 아주 적은 몇몇 분들의 보험료에만 변화가 생긴다는 이야기예요. 대부분의 국민연금 가입자분들은 이번 변화에 해당되지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 그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7월, 국민연금 무엇이 달라지나요?

매년 7월이 되면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이 조정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기준소득월액'이라는 건 국민연금 보험료를 계산할 때 쓰는 기준 소득을 말해요. 여러분의 실제 소득이 이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보다 높으면 상한액에 맞춰서, 하한액보다 낮으면 하한액에 맞춰서 보험료를 내게 되는 거죠. 이번에는 상한액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살짝 올라갑니다.

누구의 보험료가 오르나요? (월 소득 617만원 이상이라면?)

가장 먼저 눈여겨볼 분들은 월 소득이 617만원을 넘는 고소득 가입자분들이에요. 이제부터는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이면 637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게 됩니다. 현재 보험료율인 9%를 적용하면,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천원 정도 오를 수 있어요.

만약 직장 가입자라면 회사와 반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개인 부담은 최대 9천원 정도 늘어나고요, 지역 가입자라면 이 1만8천원을 모두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참, 기존 상한액인 617만원과 새로운 상한액인 637만원 사이에 소득이 있는 분들도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월 소득이 630만원이라면, 이전에는 617만원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겠지만, 7월부터는 본인 소득인 630만원을 기준으로 내게 되니 보험료가 조금 늘어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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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이 적어도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요! (월 소득 40만원 미만 가입자)

월 소득이 적은 분들 중에서도 일부는 보험료가 소폭 오를 수 있어요. 현재 월 소득이 39만원 미만인 분들은 39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었는데, 7월부터는 하한액이 40만원으로 오르면서, 월 보험료가 최대 900원 정도 오를 수 있습니다. 아주 미미한 금액이지만, 참고해주세요.

대부분의 가입자는 변동이 없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 월 소득이 새로운 하한액인 40만원과 기존 상한액인 617만원 사이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연금 가입자분들은 이번 기준 변화로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리지 않아요. 그러니까 "나는 괜찮겠네!" 하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6월 말쯤 우편이나 다른 방법으로 변동 내용을 알려드릴 테니, 혹시 궁금하면 확인해보셔도 좋고요!

왜 이런 조정을 하는 걸까요? (핀셋 증세가 아닌 이유)

혹시 "이거 특정 사람만 돈 더 걷어가려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셨나요? 아니에요! 이번 기준소득월액 조정은 특정 소득 계층을 딱 꼬집어서 세금을 더 걷으려는 '핀셋 증세'가 아니랍니다. 국민연금법 시행령에 따라 매년 7월, 최근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 변동률을 반영해서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을 조정하는 연례적인 절차예요. 가입자들의 소득 수준이 변한 만큼, 국민연금도 그 변화를 따라가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올해는 3.3%의 변동률이 적용됐어요.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당장 보험료가 오른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 조정은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지금 내는 보험료가 많아질수록, 나중에 우리가 받을 노후 연금액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오랫동안 고정되어 있어서, 가입자들의 실제 소득은 계속 올랐는데 연금 제도는 이걸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노후에 받는 연금액이 실제 소득에 비해 적게 느껴지기도 했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노후에 더 든든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0년부터는 매년 소득 수준에 맞춰 상한액과 하한액을 조정하는 제도가 도입되었답니다.

결국, 이번 기준소득월액 조정은 국민연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유지하고, 여러분의 실제 소득을 더 정확하게 반영해서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에요.

더 든든한 노후를 위한 약속

7월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에 대해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당장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번 조정은 우리 모두의 더 든든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국민연금은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노후 자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