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지수가 3800선까지 돌파하며 전례 없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시의 활황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기업들의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증권주가 수수료 수익 증가로 큰 폭의 EPS(주당순이익) 상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선봉에 섰습니다. 메모리 가격 인상과 HBM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를 등에 업은 반도체주 역시 높은 기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주도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밝은 전망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 하이브, SK텔레콤 등 일부 종목은 비용 투입과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해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전체 시장의 흐름과 개별 종목의 펀더멘털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상승장 속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시 활황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 증권주의 독주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 가장 먼저 지갑이 두툼해지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증권사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심리를 자극했고, 이는 곧 주식 및 채권의 일평균 결제대금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료를 보면 주식 거래 규모가 12% 이상 불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이라는 큰 장터에서 물건(주식)의 사고팔기가 늘어나니, 중개인 역할을 하는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덩달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데이터를 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의 EPS 상향 비율이 100%에 육박합니다.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수치로, 특별한 일 없이는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매우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특히 키움증권은 3만 원이 넘는 가장 높은 EPS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 최선호주로 꼽으며, 향후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등 추가 모멘텀까지 고려할 때 증권주의 상승세는 단기적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실적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메모리와 HBM이 주도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
코스피 상승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단연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지난 몇 년간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의 터널을 지나왔지만, 이제는 메모리 가격의 인상과 AI 시대의 필수 요소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확대를 통해 확실한 수익성 개선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투톱'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80% 이상의 높은 EPS 상향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선, HBM과 같은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특히 HBM 시장에서의 기술력 우위는 이들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줄 것입니다. 반도체 관련 다른 기업들인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등 역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IT 전반의 수요 회복과 맞물려 있습니다. 반도체는 이제 단순한 부품을 넘어, 모든 산업의 인프라가 되는 만큼, 그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계 통신비 절감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5G LTE 통합 요금제' 분석
대한민국에서 휴대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요금제 앞에서 깊은 한숨을 쉬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SKT, KT, LGU+ 세 통신사가 운영 중인 요금제만 무려 718개에 달한다는 사실, 정말 놀
thereissomething.tistory.com
금리 동결의 역설(ft.부동산과 환율,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통화정책의 딜레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인하 이후 두 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온 상황이죠. 표면적으로 금리가 멈춘
thereissomething.tistory.com
리오프닝의 마지막 퍼즐, 관광주의 부활
코로나19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였던 관광 부문도 이제는 확실한 모멘텀을 얻는 모습입니다. 특히 중국의 단체 관광객 증가 기대감은 그동안 눌려있던 관광 관련 종목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EPS 상향 비율이 100%를 기록하며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해외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효성중공업이나 바이오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코스피 랠리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시장의 볕이 들지 않는 곳: 실적 하향 종목 분석
모두가 승자인 것은 아닙니다. 시장의 전체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들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되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PS 하향 건수가 많은 종목들을 보면 그 이유가 명확합니다.
비용 투입과 대외 환경의 압박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대외적인 악재에 더해, 유럽 및 북미 지역 신규 브랜드 관련 비용 투입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훼손하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엔터와 통신, 새로운 비용 구조에 직면하다
하이브는 신규 아이돌 데뷔 관련 제작비 등 대규모 초기 비용이 반영되면서 3분기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신인 발굴 및 육성이라는 필수적인 투자가 실적의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BTS의 향후 활동 재개 계획 등은 내년부터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여전히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와 같은 일회성 이슈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기업은행은 환차손 등이 반영되며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 역시 자회사 부진과 면세점 적자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차전지주 급등의 진짜 의미는 순환매일까, 새로운 서막일까?
최근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코스피 하락장 속에서도 급등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주요 종목들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
thereissomething.tistory.com
성장의 맥점을 잡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지혜
코스피 3800 시대는 단순히 숫자의 상승을 넘어,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매우 건강한 상승장입니다. 주식 거래 활성화라는 직접적 수혜를 입는 증권주, 기술 혁신과 가격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는 반도체주는 앞으로도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를 결정할 때, 우리는 '그래서 뭐?'라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실적이 실제로 개선되는 종목에 집중하라는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비용 투입이나 대외 환경 악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실적이 주춤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가치 판단이 필요합니다. 실적 하향 종목이 단순히 나쁜 종목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일시적 비용 발생이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시장의 큰 물결을 이해하고, 개별 종목의 EPS가 가리키는 성장의 맥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리스크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참고: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폭주하는 코스피, 3900을 넘어선 주역: AI가 촉발한 반도체·2차전지 빅사이클(ft. 빛투의 스탠스) (0) | 2025.10.24 |
|---|---|
| 알트코인 혼조세 속 김치프리미엄 5% 하락,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ft.비트코인 횡보 의미) (0) | 2025.10.21 |
| 금리 동결의 역설(ft.부동산과 환율,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통화정책의 딜레마) (0) | 2025.10.18 |
| 이차전지주 급등의 진짜 의미는 순환매일까, 새로운 서막일까? (0) | 2025.10.17 |
| '나홀로 고전' 솔라나(SOL), 현물 ETF 지연에도 멈추지 않는 최고가 경신 시계 (0) | 2025.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