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 길이 맞다면...
부자의 길

기초연금 부부 감액 폐지되면 내 연금은 얼마나 오를까(ft.2026년 기초연금 개편안 하후상박 지급 방식)

by 동백익스프레스 2026. 3. 16.
반응형

평생을 함께해온 배우자와 같은 집에 산다는 이유로 매달 받는 연금이 깎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현재 우리나라 기초연금 제도에는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을 때 각각 20%씩 금액을 줄여서 지급하는 규정이 존재합니다.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다는 논리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이 감액을 피하려고 서류상 이혼을 선택하는 비극적인 사례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과 정부를 중심으로 이 불합리한 구조를 뜯어고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어 그 내용을 짚어보려 합니다.

부부기초연금

부부 감액 제도가 가져온 역설적인 풍경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의 노후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보루입니다. 그런데 단독 가구와 달리 부부 가구는 수령액의 20%를 떼고 받게 되는데, 이는 혼자 사는 노인보다 둘이 사는 노인의 생활비 효율이 높다는 판단 근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이 20%의 차이는 누군가에게는 생존과 직결되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금을 온전히 받기 위해 위장이혼을 감행하는 노인들이 생겨나는 현상은 현행 제도가 설계 당시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조원 규모 고유가 추경 확정? 민생지원금 지급 대상과 시기 정리

요즘 주유소 가기가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중동발 고유가 여파가 물가 전반을 흔들면서 정부가 결국 휴일도 반납한 채 추가경정예산, 즉 추경 편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당장 내

thereissomething.tistory.com

 

하후상박 방식의 새로운 지원 체계

단순히 감액 제도를 없애는 것을 넘어, 이제는 지원의 밀도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모든 수급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올려주는 방식 대신,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하후상박 원리가 대두된 것입니다. 이미 지급되고 있는 기본 연금액은 건드리지 않되, 앞으로 늘어날 증액분에 대해서만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식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월수입이 있는 노인과 수입이 전혀 없는 노인이 똑같은 증액분을 받는 것이 과연 형평성에 맞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수보다 높은 수익 노리는 코스닥 액티브 ETF 활용법 (ft. 수익률 차이 발생한 결정적 이유)

요즘 주식 시장에서 코스닥 지수의 흐름을 단순히 따라가는 방식보다 더 공격적인 수익을 노리는 움직임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개인 투자자들이 특정 ETF 상품에만 1조 원

thereissomething.tistory.com

 

단계적 폐지와 현실적인 재정의 벽

정부와 국회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구체적인 시간표를 그려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소득 하위 40% 부부부터 우선적으로 감액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27년에는 15%, 2030년에는 10%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국회 일각에서는 이보다 빠른 속도로 감액률을 낮춰 2028년에는 아예 제도를 폐지하자는 법안까지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문제는 역시 돈입니다. 부부 감액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약 16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제도 개선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금 팔고 비트코인? 중동전쟁 이후 뒤바뀐 ETF 자금 흐름(ft.JP모건 보고서 분석)

전쟁이나 국가적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을 찾기 마련입니다.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는 금이 차지해 왔고, 최근까지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금은 흔들리지 않

thereissomething.tistory.com

 

노후 설계 시 고려해야 할 판단 기준

결국 기초연금 개편의 방향은 저소득층에게는 더 두터운 보호를, 부부 수급자에게는 가해지던 불이익을 제거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내가 만약 현재 기초연금을 받고 있거나 곧 받을 대상자라면, 단순히 금액이 오르는 것만 기대하기보다 본인의 소득 인정액 구간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후상박 원리가 적용되면 소득 하위 구간에 있을수록 향후 인상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부 감액 폐지는 단번에 이루어지기보다 단계적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으므로, 장기적인 가계 지출 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초연금 개편은 단순히 숫자 몇 개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노인 빈곤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과정입니다. 부부가 함께 노후를 보내는 것이 결코 불이익이 되지 않는 세상, 그리고 정말 어려운 분들이 우선적으로 보호받는 체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발표될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소득 구간별 증액 규모를 꼼꼼히 살피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