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수의 상승이나 하락 방향성에 배팅해 2배의 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장지수상품 즉 ETP 시장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어 금융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의 시가총액은 무려 21조 70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불과 몇 달 만에 9조 3000억 원이나 급증한 수치로, 성장률이 75퍼센트에 육박합니다. 올초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공격적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루 만에 원금 반토막 이론적으로 60퍼센트 손실 가능성도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는 차원이 다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수 변동 폭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장이 움직일 경우 손실 역시 2배로 불어납니다. 현재 국내 증시의 가격 제한폭이 상하 30퍼센트인 점을 고려하면,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는 이론적으로 단 하루 만에 원금의 60퍼센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수가 일정한 방향 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이른바 횡보장에서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이를 음의 복리 효과라고 부르는데,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하더라도 매일 변동 폭의 2배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투자 원금이 조금씩 깎여 나가는 구조적 결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이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방어한 국내 금 시세, 하락장에서도 손실 줄이는 법(ft.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동 불
요즘 자산 시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듭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중동발 전쟁 소식에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더니,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가격이 개전
thereissomething.tistory.com
대기 투자자 30만 명 폭증 작년 수치 이미 추월
주목할 점은 이 위험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 중인 대기 투자자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레버리지 ETP 사전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약 3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년 전체 수료자인 20만 5000명을 단 두 달 만에 가볍게 넘어선 수치입니다. 월평균 기준으로 따지면 작년보다 무려 8.8배나 많은 사람이 고위험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규정상 개인 투자자가 이러한 배수형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1시간의 사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 이수자가 폭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투기적 수요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환율 상단 1550원 열리나? 시장 긴장 고조(ft.17년 만의 충격, 고점은 어디인가)
경제 뉴스에서 '환율 1,500원'이라는 숫자를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무려 17년 만의 일입니다. 중동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
thereissomething.tistory.com
괴리율과 높은 보수 대출 투자자는 원금 초과 손실 위험
금융감독원은 단순히 지수 방향성만 맞춘다고 해서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상품의 실제 가치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사이의 차이인 괴리율 문제 때문입니다. 변동성이 극심할 때 자칫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 상품보다 높은 운용 보수 역시 장기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소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대출을 받아 레버리지나 인버스에 투자하는 행위는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수가 예상과 반대로 급격히 움직일 경우 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해 빚만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투자설명서에 이러한 위험 특성을 더욱 명확히 기재하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변동성의 파도 위에서 단기 수익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자산 규모와 위험 감수 능력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참고: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해외여행 항공권 결제 전 유류할증료 3배 폭등 주의보(ft.뉴욕 왕복 60만원 추가?)
해외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항공권 가격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처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유가가 요동치는 시기에는 단순히 운임뿐만 아니라 유
thereissomethi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