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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독보적 질주, SK하이닉스 2분기 역대급 실적의 비결은?

by 동백익스프레스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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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유독 빛나는 실적을 거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SK하이닉스인데요. 2024년 2분기, SK하이닉스는 동종 업계는 물론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닝쇼크를 겪는 와중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과연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성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어떻게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눈부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면밀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하이닉스

 

2분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

SK하이닉스는 2024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홀로 질주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예상치를 뛰어넘는 낸드플래시 판매량이 주효했으며, 견고한 재무건전성 또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 22조 2320억 원, 영업이익 9조 212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률만 41%에 달하는데요.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4%나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5%, 영업이익이 무려 68%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야말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SK하이닉스 홀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셈입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실적은 반도체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HBM 분야를 선점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AI 시대의 총아, HBM이 견인한 성장

최근 몇 년간 반도체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HBM(고대역폭메모리)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확대하면서 AI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 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진 SK하이닉스가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2분기 D램 부문 출하량은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더 많이 팔면서 가격까지 올랐다는 건 HBM의 시장 지배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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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한몫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이 단순히 HBM에만 의존한 것은 아닙니다. 낸드플래시 또한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상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는 소폭 줄었지만, 출하량이 70% 이상 폭증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출하량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HBM3E 12단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었고, 낸드 역시 모든 응용처에서 판매가 늘어났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탄탄한 재무건전성

놀라운 실적 이면에는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재무건전성입니다. 2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16조 96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현금성 자산은 향후 대규모 투자를 위한 든든한 기초 체력이 됩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회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체력을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차입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2분기 차입금은 21조 8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입금 비율도 지난해 42%에서 올해 25%까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SK하이닉스 정도 규모의 회사가 이 정도의 재무건전성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다며, 수익 창출 능력과 재무건전성 모두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

3분기에는 2분기와 같은 '서프라이즈'급 실적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호실적 행진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투자 계획을 기존보다 늘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HBM의 경우 연간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유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HBM인 HBM4 공급을 위한 시설 정비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공급 채비를 마칠 예정입니다. 또한, HBM에만 기대지 않고 고사양 DDR5, 고용량 서버 모듈 등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더욱 고성능의 제품 출하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제품군 다양화를 통해 AI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 역시 시장의 부침을 고려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며, 고용량 기업용 SSD 판매 확대와 321단 낸드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에 힘쓸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은 내년 수요 가시성이 확보된 HBM 등 주요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올해 일부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여 고객 만족과 시장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역대급 실적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AI 시대의 핵심 동력인 HBM 시장을 선점하고 낸드플래시의 판매고를 확대하는 등 전략적인 움직임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여기에 탄탄한 재무건전성까지 더해져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가능해진 점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며 어떤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고: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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